사회초년생 일상
[ 인천 , 검암 ] 국밥집 추천 _ 국물이 깔끔하고 채김치 오독오독
Sujune
2019. 5. 18. 00:16
안녕하세요~
아라뱃길에서 자전거 타고 출출해서
국밥 한 사바리 했습니다.
<위치>
생긴지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다음 지도에는 안 뜨네요,,,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서 직접 위치를 집었습니다.
가격은 요즘 물가 고려했을 때
싸진 않고 적당합니다.
기본찬인데요.
중간에 있는 채김치가 무말랭이처럼 꼬독꼬독한 식감입니다.
깍두기는 좀 큰데 적당히 맛있습니다.
고추는 땡초에요,,, 엄청 맵습니다. 입안에 맨 살에 닿을 때마다 불타는 것 같았습니다.
육회 비빔밥에는 국물로 갈비탕 국물이 나옵니다.
비빔밥에 밥을 다 넣지 않고 몇 숟갈은 국물에 말아먹었는데
소고기 뭇국에 밥 말아먹는 것 같았습니다.
전라도식인지 돼지국밥 안에 숙주가 들어있었습니다.
숙주가 들어가면 국물이 상대적으로 깔끔해지는데
돼지국밥의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호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더부룩하지 않게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해서 맛있었습니다.
내장은 없었고 퀄리티 좋은 머리고기만 있었습니다.
초반에 머리고기와 꼬독꼬독 채 김치랑 먹고
밥을 말아먹는 방식이었습니다.
배고플 때 한 끼 하기에 딱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자전거 타러 가서 막 당기는 게 없을 때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