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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지금 당장 미국 배당주를 투자해야하는 이유! 3천만원당 월세 20만원씩(세후 17만원) 받을 수 있음.

 

안녕하세요~

 

월급이 너무 적어 근로소득외 Passive Income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사회초중년생입니다. 어느덧 입사한지 3년이 넘어가서 이제 마냥 사회초년생이라고 말할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회초중년생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완연한 사회중년생이 되기전에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Passive Income을 만드는 방법 중에 주식을 이용한 방법으로 미국배당주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제 목표에 가까운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결론부터 공유드리겠습니다. 위의 예시는 3억을 분기별로 배당을 주는 미국의 대표 고배당 주식에 투자했을 때 결과입니다. 원화 3억 투자시 세후 기준 1550 달러가 월마다 들어오고 환산시 약 170만원 정도가 됩니다. 1550 달러는 배당수익에 대한 세금인 15%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제목에 3억이라고 하면 내가 3억이 어딨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위의 포트폴리오의 10분 1 수준을 예시로 제목에 적었고, 3억 대신 3천만원을 투자해도 세전 기준 20만원, 세후 기준 17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투자한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Altria(MO): 1월/4월/7월/11월 배당

AT&T(T): 2월/5월/8월/11월 배당

Exxon Mobil(XOM): 3월/6월/9월/12월 배당

(*회사이름(Ticker): 배당월_Ticker는 미국주식을 검색할 때 쓰이는 약어입니다.)

 

위처럼 배당월이 다른 3개의 종목을 이용해서 매월 배당이 나올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제 생각에 지금이 배당주를 투자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성장주 투자에 대한 매수의견이 중립이다.(성장주는 FAANG, MAGA, Tesla 등의 4차산업혁명 성장주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성장주 위주로 미국증시가 크게 올랐는데, 3~4달 전까지만 해도 무조건 성장주에 투자하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고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포지션이라 마냥 성장주에 대한 투자가 마냥 장미빛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요즘은 성장주에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에는 좀 불안해서 만약 성장주에 몰빵한다면, 밤에 발뻗고 자기가 점점 힘들것입니다.

 

둘째, 달러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

-환율이 낮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 개수를 늘리는 것이 원화를 이용했을 때 좋습니다.(향후 달러가 비싸졌을 때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셋째, 배당은 물론 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아직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에 실물경제와 관련이 높은 배당주들에 대한 주가가 코로나 대비 많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성장주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주로 전환하여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가면서 코로나 이전 주가로 회복 시 차익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3개의 주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알트리아는 담배회사로 필립모리스(Philip Morris)의 모체가 되는 회사입니다. 미국의 필립모리스를 알트리아, 글로벌하게 장사하기 위해 만든 회사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립모리스만 들어도 생소하신 분들 위해 대표 상품을 말씀드리면 말보로, 아이코스가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참고하면, 알트리아는 3월의 코로나 직전의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성장주도 아니고 흡연인구가 세계적으로 줄어드는 시점에서 알트리아가 3월달 코로나 직전의 주가를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로나 직전에 다른 악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 관련 이슈입니다. 1월에 미국에서 전자담배를 금지한다는 뉴스가 떴는데 그것 때문에 담배회사의 가까운 미래 먹거리인 전자담배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전자담배가 제도권에 정착하기 위한 정책이 정립되면서 일부 문제가 될 수 있는 전자담배에 대한 이슈에 대해 규제가 생긴 것을 전자담배 금지라는 자극적인 기사로 표현되었고 그것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악재가 해소가 되기도 전에 코로나가 터져서 악재가 겹쳐 원래 주가로 회복하기 전에 폭락을 했습니다. 바이든이 당선된 이후의 알트리아 사업 포트폴리오 중에 하나인 대마초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전자담배 규제라는 악재가 어느정도 해결되어 전자담배 사업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까지 들린다면 1월의 50달러 선까지 회복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가가 50달러까지 회복한다면 현재 주가가 약 40달러이기 때문에 약 25%의 안정적인 상승여력이 있고, 알트리아는 의료용 대마초 사업까지 진출해있기 때문에 대마초에 대한 규제를 점점 완화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성장 모멘텀도 있는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와 같이 몇배가 뛰는 차익을 기대할 순 없지만 코로나임에도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을 주면서 이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주식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여 1월부터 시작하는 분기배당주로 알트리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AT&T는 배당주로 너무너무너무 유명한 주식이기 때문에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미국에서 은퇴해서 AT&T 주식의 배당금으로만 노후를 보내는 AT&T 할아버지가 있을정도로 전통적으로 유명한 배당주입니다. AT&T는 Verizon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회사입니다. SKT를 떠오려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전국에 깔린 망을 통해서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얻어 SK그룹을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끌어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와 같이 AT&T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요즘에는 콘텐츠를 위한 HBO를 인수하여 미디어 기업으로 부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도 워낙 유명한 미국 제일의 정유회사입니다. 사우디 아람코를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정유, 석유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1등기업이었던 과거의 모습이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저유가 기조가 연속되는 가운데 코로나까지 터져 항공유 등 기름에 대한 수요가 적어지면서 원유 가격이 폭락해 정제마진은 커녕 기름을 뽑아내면 적자가 나는 상황이 되어 코로나 위기로부터 직격탄을 맞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엑손모빌을 3월부터 시작하는 분기 배당주식으로 뽑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가 석유회사에 직격타를 가한 이유인 폭락한 유가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엑손 모빌의 주가는 코로나 이전의 70달러 수준의 주가 대비 41달러까지만 회복되어 있습니다. 만약 코로나 이전까지 회복한다면, 75%의 상승여력이 있는 주식입니다.

지금부터는 제 뇌피셜이지만 엑손모빌의 행보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손모빌은 BP, Chevron 등의 다른 석유회사들이 재생에너지 등의 포트폴리오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달리 석유 정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집중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래 잘하던 것을 더 잘하려고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의 이유는 치킨게임에 대한 대비인 것 같습니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코로나도 있지만 코로나가 터져 석유에 대한 수요가 적어지는 와중에 러시아나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나라들이 치킨게임까지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들어 미국내에 엄청난 셰일가스가 매장된 지역들이 발굴되면서 미국은 최대 석유 수입국에서 최대 수출국으로 변모했고 석유의존도가 높은 다른 나라들이 이것을 엄청난 위협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래서 셰일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그 투자금을 회수하기전에 재무 상태가 안좋아진 틈을 타서 러시아는 미국의 셰일기업들을 파산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다가 치킨게임을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석유 치킨 게임 발생 시 정제마진이 높을 수록, 즉 싼값에 석유를 뽑아낼 수록 치킨게임에서 살아 남을 수 있고 그 치킨게임에서 살아남는다면 치킨게임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 회사들을 싼값에 사들여 독점적인 지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해도 석유 치킨 게임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진 않습니다. 러시아나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들이 먹고 살만해지고 체력을 비축하면 셰일기업들을 파산시키기 위한 치킨게임을 언제 다시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엑손모빌의 행보를 보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고 현재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저는 성장주로 부터 벌어들인 차익들을 조금씩 수익실현하면서 배당주로 조금씩 치환하고 있습니다. 위의 예시이상으로 언젠가 배당주에 6억을 넣어서 매월 세후 300만원이 제 통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