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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일상

[ 삼청동, 북촌 ] 깡통 만두 _ 비빔칼국수 퀄리티 미쳤다. 이름과 다르게 모든게 정갈한 맛집.

안녕하세요~

수요 미식회 맛집인 깡통 만두를 다녀왔습니다.

<위치>

토요일 주말,, 경복궁, 안국역, 광화문 주변은 차로 넘쳤습니다. 거기다가 시위까지,,, 차로 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앞의 골목에서 왼쪽으로 딱 꺾으면 깡통 만두가 보입니다.

하지만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줄은 세워주진 않지만 나름 시스템화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잘빠졌습니다.

어느 정도 제 순서가 다가오면 주문을 먼저 하게 해 주십니다.

주문을 하면 위처럼 대기번호를 줍니다.

일요일 휴무입니다. 참고하세요.

위 메뉴 중에 추천 픽인 비빔 칼국수와 찐만두를 시켰습니다.

매년 갱신되는 블루리본이 맛집임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외부는 가정식 식당 느낌이었는데, 내부는 나름 리모델링은 했는지 한국풍으로 깔끔합니다.

그릇도 예쁘고 반찬도 정갈합니다. 반찬들 맛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음식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만두는 종류별로 2개씩 나왔습니다. 해물, 김치, 고기

종류별로 하나씩 열어봤는데 구분하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맨 오른쪽에 새우가 보이는 것 보니 3번째가 해물인 것 같습니다. 만두 맛은 심심한 것이 집에서 정성 들여 만든 만두처럼 속이 꽉 차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끝판왕 비빔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냥 야채랑 칼국수를 비빔양념에 비벼 나오는 음식인 줄 알았는데 육전을 채 썰어서 얹혀 있는 것을 보고,, 클래스를 느꼈습니다. 열무, 절임무 등 모든 고명들이 조화로웠습니다.

그냥 맛으로만 승부 보는 그런 맛집인 줄 알았는데, 그릇에서부터 음식까지 클래스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만 북적이지 않고 예약이 가능하다면 어른들과 식사자리를 마련해도 좋을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교수님과 같은 은사님과 식사할 기회가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이름과 다른 정갈함과 음식 수준을 느낄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