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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잘 쓰기

비트코인 시즌 3 종료? 최악의 조정장?! 하락장?! 향후 전망은?

 

안녕하세요~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늘 현재 업비트 기준 최고액 8,200만원에서 3,920만원의 최저점을 찍고 반등 후 다시 최저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최저점에서의 하락폭을 계산해보니, 고점 대비 반토막을 넘어서 -53% 수준이네요.

김프를 뺀 바이낸스 기준으로 봐도 고점 64,000달러 대비 30,000달러까지 하락해서 -54%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020.05 반감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이번 비트코인 시즌의 끝이다. 이제 저번 시즌 처럼 10분의 1토막 간다!라는 의견과 이것은 조정의 불과하다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가장 고통스러운 조정장을 지나는 시점에서 기존의 투자 논리를 확인하고 설사 실패를 하더라도 미래에 지금의 상황을 돌이켜 봤을 때 큰 조정장을 겪는다는 것이 어떤의미인지 되새기기 위함입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니 존버하라는 권장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참고사항으로 최근에 썼던 비트코인의 전망에 대한 글을 공유드립니다.

 

2021.03.21 - [급여 잘 쓰기] - 비트코인 가격 전망 및 대응전략 : 조만간 1억 찍고 10분의 1토막 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 및 대응전략 : 조만간 1억 찍고 10분의 1토막 난다.

안녕하세요~ 요즘 비트코인에 대해서 얼마까지 간다~라는 스토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ARK 인베스트의 캐시우드는 5억까지 간다고도 하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장기적으로 수

goldpickero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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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업비트, 우측은 바이낸스. 

과연 이번의 하락은 시즌을 종료를 알리는 하락장일까요? 대상승을 위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일까요? 이 질문의 답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가상자산에 단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한다는 관점에서 기존의 투자했었던 논리를 체크해보고 대하락장이 아닌 조정장이라는 관점의 의견을 체크해보겠습니다.(조정장이길 바라는 물린분들이 워낙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락장의 근거는 항상 제기되어 왔던 '가상자산 자체의 Fundamental이 없다'라는 의견이지 않나 싶습니다.)

1. 조정장 근거 1_Stock to flow chart.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거시적인 지표중에 하나인 Stock to flow 차트를 확인해봅니다.

위의 그림에서 맨오른쪽에 동그라미 친 노란색 부분이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의 차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비트코인 시즌을 3번째라고 봤을 때, 이전의 비트코인 시즌 1, 2의 노란색 부분에서도 하방으로 구부러진 노란색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시점에서도 반감기 이후에 현재와 비슷한 시점에서 큰 조정이 왔고 그 조정장 이후에 최고점을 확인하는 큰 상승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내 자산이 반토막 이상 하락한 시점이지만 비트코인 장기투자 관점에서 손절 치고 지금 이 시장을 떠나야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볼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손절치고 시장을 떠났는데 한달 후에 역대 최고점을 뚫고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야하는 FOMO를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본인이 Stock to flow 차트를 근거로 작년 5월부터 비트코인을 투자하지 않았음을 후회하는 투자자라면 대상승장을 기다리는 시간으로 현재의 조정장을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2. 조정장 근거 2_시즌 2의 비트코인 추이 비교.

위의 사진은 이번 비트코인 조정장의 차트이고 아래는 2017년말 비트코인 시즌의 2의 차트 추이입니다. 저번 시즌과 비교 했을 때, 반감기 이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장 큰 조정장이 찾아왔습니다. 만약 이번 시즌도 지난시즌과 같은 패턴을 따른다면 이번 조정장 이후 가장 큰 대상승장이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조정장 근거 1의 Stock to flow 차트의 논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투자를 하려고 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자산이 증발해버리는 상황은 참,,, 기분이 더럽습니다. 일론머스크의 이랬다 저랬다하는 관종 트윗질도 꼴뵈기 싫은 상황이지만 기존의 논리를 되새겨보면서 투자방향을 정해보고자 합니다.

https://datavalue.dunamu.com/feargreedindex

5월 23일 하락의 끝에 다다랐을 때 공포지수는 역대 가장 낮은 지수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대하락장의 시작이 아니라 조정장 중에 하나라면 "공포에 사라"는 격언에 어울리는 상황일 것 입니다. 과연,,, 공포에 사는 용기가 자산을 불리게 해주는 결단이 될지,,, 남은 자산마저 증발시켜버리는 최악의 선택이 될지는 몇달 후의 결과가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수많은 조정 타이밍이 있었지만 이번 하락은 상당히 큰 폭이고 어느 방향으로 시장이 흘러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선 단순 조정장일 것이다라는 논리를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지만,, 보수적인 투자자 관점에서 손절 후에 시장의 방향이 확실해졌을 때 다시 진입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지만 만약 대하락장의 시작이라면 지금 반토막 상황에서 5분의 1토막이 날수도 있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존버의 길이 쉽지 않은 길임을 깨닫게 해주는 시장의 움직임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모두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