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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잘 쓰기

마곡 자취방 구하기! 한방에 정리(오피스텔 추천)

 

 

 

 

 

안녕하세요~

 

마곡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벌써 4번째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사들을 하면서

숱하게 마곡 근방(5호선 영등포시장역부터 9호선 당산역까지)에서 자취방들을 봤습니다.

 

직장 때문에 새로 이 지역에 이사 오게될 1인 가구들을 위해

자취방을 구하기 위한 팁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길 응원하면서 글을 쓰고요,

시간낭비 뿐만 아니라

임대차 계약에 있어서 안 좋은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저는 이사를 하게 되면

보통 2달 전부터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서 이사갈 곳의 매물들을 살펴봅니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방, 직방, 피터팬 등은 허위매물이 많다는 인식이 있어서

네이버 부동산만 봅니다.

최근에 집을 구하면서 공인중개사 아주머니와 얘기해보니,,

네이버 부동산은 허위매물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부동산은 네이버부동산에 매물을 등록도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계약금을 송금하니깐 바로 해당매물을 내리시더라고요) 

 

시간이 날때 마다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매물들을

한달정도 보면,

이미 올라온 매물들은 모두 파악이 되서

그 지역 전체를 누르고,

최신순으로 나열해서

오늘 올라온 매물만 보면 되는 경지에 이릅니다. 

이 정도로 봐야지 적어도 1년이상을 살

만족할만한 집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곡 출퇴근을 위해서

5호선 라인, 9호선 라, 공항철도까지 확장해서

자취할 방을 살펴봤는데요. 

 

결국에는 마곡 지역 안에서 방을 구하게 되더라고요.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5호선 쪽은 일단 빌라 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곡의 월세가 비싸서 차선책으로 가는 곳이

까치산역, 우장산역, 화곡역 주변이 될 것 같은데

제가 이 주변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치안이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다보니 마곡 주변은 깔끔하고 새거인데

5호선 쪽 집주변은 심란한? 느낌을 줘서

포근한 집이 될 것 같지 않아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직장 주변은 깔끔한데 집주변은 심란해서 대비가 더 극명했습니다.

 

9호선쪽은 강남쪽에 놀러나갈 때 좋고

월세가 마곡보단 싸겠지라고 예상하면서

역 하나하나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결국에는 여의도, 광화문, 강남 직장인들이 사는 곳과 만나게 되고

월세는 다시 비싸져서

만족스러운 집을 못찾게 되었습니다.  

 

공항철도와 김포골드라인쪽은,,

직장은 서울인데

주말에 서울놀러갈때

멀게 느껴져서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곡에서 집을 구한다고 가정하고 지역설명을 하겠습니다. 

마곡 지구는 쉽게 설명하면

마곡나루역-양천향교역-발산역-마곡역-신방화역 안에 형성된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5개역을 기준으로 동네 분위기가 바뀝니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느낌이 확들어요. 

신방화역 좌측지역을 가보면 빌라촌이고 구시가지 느낌이납니다.

양천향교역과 발산역 우측지역을 가보면 등촌주공단지가 시작되면 구시가지 느낌이나고요.

마곡지구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오피스텔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곡은 전반적으로 대부분 오피스텔로 이루어져 있고 

오피스텔이 형성된 지역 그 외곽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대별로 임대인이 따로 있어 계약할 때 리스크가 적습니다.

빌라 같은 경우 원룸이나 1.5룸은

대부분 다가구 건물이거나 근생인데 

다가구 건물은 주인이 건물을 통째로 갖고 있어서 

빚이 적게 있어도 전세금이 얼마나 묻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전세로 계약할 때 돈 떼먹히기 좋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여러 세대를 갖고 있어서 대리인 계약이 많고

대리인 계약은 인감증명 위임장이 6개월 내에 발급된 것만 효력이 있는데,,

계약마다 직접 대면하기 어려워서 위임한 임대인이

6개월마다 인감증명 위임장을 갱신 해놓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인감 위임장이 있어도

계약하는 순간에 전화로 임대인에게 전화해서

계약에 동의하는지 녹음 떠야하는 불편한 상황도 감수해야 합니다.

 

오피스텔도 역전세 리스크가 있어서

저는 절대 전세는 추천드리지 않고 월세나 반전세를 추천합니다.

그런데 반전세는 매물이 거의 없긴합니다.

 

오피스텔 지역에서 초록색으로 표시한 지역을 제외한

4개의 빨간색 지역을 추천드려요. 

 

신방화역 주변은 걸어서 회사까지 가기 꽤멀고

결국 대중교통을 타게됩니다.

대중교통을 매일매일 타는 것이 비용이 꽤들고(한달에 5만원은 생각해야죠) 

1분 1초가 중요한 출근시간에

버스 때문에 생기는 출근시간의 변동성을 높이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발산역과 양천향교역 사이에 형성된 오피스텔 지역은

평소에 역으로 갈때 집에서 도어투도어로 15분 가까이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걸어서 15분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상 30도의 한여름이나

영하 15도의 한겨울을 생각하면,

짧은 거리는 아니게 되고

지하철로 강남 1시간 거리가 1시간 15분 거리가 되어버려서

약속잡기가 부담스러운 심리적 거리가 생깁니다.)

 

또한, 복층이나 평수가 6평이상이 아닌 5평인 곳이 많습니다. 

 

전 일단 복층 거릅니다.

복층에서 2층은 여름에 에어컨도 잘 안올라오고요.

침대에 누워있다가 방 불 끄는 것도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2층에 있는 침대에서 자다가

화장실을 가거나 목이 마를 때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원룸에서 5평과 6평의 차이는 꽤 크게 느껴집니다.

1평의 차이가

소파를 놓을 수 있는지 아닌지, 

따로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지 아닌지

(보통 오피스텔에 구비된 테이블은 안쓰게 됩니다.)

빨래 건조대를 펼치고도 공간이 남는지 안남는지

옷장이 하나 더 옵션으로 있는지 아닌지가 결정됩니다. 

 

이 느낌은 직접 방을 비교해서 보시거나 살아봐야 느낄 수 있습니다. 

방을 구할 때는 귀찮고 시간이 들고

옆에 공인중개사가 따라오니깐 정신이 없어서 잘 안느껴지는데

살다보면 크게 느껴집니다.

삶의 복지가 줄어드는 느낌.

 

4개의 추천지역에서 각각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오피스텔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추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규모가 있어서 관리가 되는 오피스텔이면서 편의시설을 1층에 다 갖춤 

2) 원룸이 6평이상이고 복층이 아닌구조

3) 역세권

4) 공원과 가깝고 동네가 심란하지 않음(깔끔한 신도시 느낌)

 

1. 마곡나루역 보타닉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1300세대라서 1층에 모든 편의시설이 다 있습니다. 

여기 구조도 원룸은 구조는 6평이고요. 

장점은 마곡나루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x5owMOX6TM 

 

자세한 구조 등은 자취남 채널에서 위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단점은 

1) 비쌉니다.

6평 원룸 기준 1000/75 수준이고 관리는 15만원 나옵니다. 

숨만 쉬어도 월 90만원이 사라진다고 보면됩니다.

->하지만 매일 최신 매물을 살펴보다 보면 임대사업자 매물로 보이는 1000/65 수준의 매물이 올라올 수 있으니 부지런히 살펴봐야합니다.

 

2)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마곡나루쪽에서 회식하는 사람들과

도로변에 위치한 방에 사는 분들은 스포츠카나 오토바이 소리로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 이건 오피스텔의 공통문제로 방만 잘 잡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주상복합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고깃집 라인에 위치한 집은 고깃집 냄새가 창문을 열면 들어 올 수 있습니다. 

-> 이건 오피스텔의 공통문제로 방만 잘 잡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점 및 단점은 비슷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공통된 장단점을 제외한 부분만 집으면서 오피스텔 추천을 하겠습니다.

 

2. 마곡역 힐스테이트에코 or 센트럴푸르지오시티 or 힐스테이트에코동익

 

1의 장점에서 역과 연결되어 있다를 제외한 나머지 장단점이 같습니다. 

다만 마곡역이 마곡나루역과 발산역 대비 조용합니다. 

 

3. 발산역 힐스테이트에코마곡 

 

1의 장점에서 역과 연결되어 있다를 제외한 나머지 장단점이 같습니다.

 

4. 양천향교역 대방디엠시티

 

1과 비교해서 장단점이 같습니다.

다만 급행역이 아니다 보니 마곡나루역보다 조용하고

여기도 지하에서 역으로 연결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종합해서 보면,

2. 마곡역 힐스테이트에코 or 센트럴푸르지오시티 or 힐스테이트에코동익

or

4. 양천향교역 대방디엠시티

를 추천합니다.

 

마곡나루역과 발산역이 더 음식점도 많고 

동네의 다운타운인 느낌이 있는데 

거주하는 주민으로써 조용하면서 있을 것 다 있는 포지션은 2번과 4번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