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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잘 쓰기

수원 자취 방 구하기! 한방에 정리(광교 원천동 수원시청 매탄권선 망포? 영통?)

 

 

 

 

안녕하세요~ 

 

 

저는 이사를 하게 되면

보통 2달 전부터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서

이사갈 곳의 매물들을 살펴봅니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방, 직방, 피터팬 등은

허위매물이 많다는 인식이 있어서

네이버 부동산만 봅니다.

최근에 집을 구하면서

공인중개사 아주머니와 얘기해보니,,

네이버 부동산은

허위매물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부동산은 네이버부동산에

매물을 등록도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계약금을 송금하니깐

바로 해당매물을 내리시더라고요) 

 

 

시간이 날때 마다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매물들을

한달정도 보면,

이미 올라온 매물들은 모두 파악이 되서

그 지역 전체를 누르고,

최신순으로 나열해서

오늘 올라온 매물만 보면 되는 경지에 이릅니다. 

이 정도로 봐야지 적어도 1년이상을 살

만족할만한 집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원이라는 도시를

살면서 처음 가보기 때문에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지 크더군요.

 

특히나 지인을 통해서 들은바로는

삼성전자 신입사원분들이 

전세사기를 많이 당했고

그것 때문에 적게는 5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돈을 잃었다고 들었기 때문에 

더욱 무서웠습니다. 

 

그런이유로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서

손품만 팔지 않고

 

위의 사진처럼

한번 수원을 둘러볼 때 

(동네 분위기도 알아볼겸)

4시간 정도를 걸어다녔고 

 

3차례에 걸쳐서 둘러봤으니

수원동네만 30km정도

걸어다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걸어다닌 끝에

수원자취방을 구한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1. 광교

2. 원천주공

3. 수원시청역

4. 망포

 

일단 추천 후보지 중에

동탄도 있었지만

 

주말에 서울 놀러갈 것을 

고려해서 제외했습니다. 

 

신분당선에 쉽게

접근 가능한 지역을 

우선으로 접근했습니다. 

 

망포 양 옆에

매탄권선역 주변과

영통역 쪽도 살펴봤는데

 

매탄권선역 주변은 

혼자 살기에는 평수가 넓은

주공 아파트가 있었고

 

월세 매물도 자주 안올라와서

포기했습니다. 

 

영통은 오피스텔이 있었는데

적당한 가격대는

좁기도 하고 

복층이기도 하고

제가 제외하고보는

조건에 해당하는

곳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종적으로

위의 4가지 지역을 후보로

살펴봤습니다. 

 

삼성전자 다니는 지인은

인프라나 동네 깔끔한 고려하면

광교만한데가 없으니 

시간 낭비하지말고 

광교 사는 걸 추천한다. 

1년정도 광교 살아보면서 

동네 분위기 파악하고

다음 이사갈 곳을 찾아보라고 했는데,,

 

전 제가 경험해보고

판단해봐야 

직성이 풀려서 

발품을 팔아봤습니다. 

 

1. 광교

광교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신분당선 역세권이다.

(강남 놀러갔다가 돌아오기 좋다.)

2) 동네가 까알끔하다.

3) 삼성전자 자율출근제 이용하기 좋게 5~10분 텀 셔틀버스가 다닌다.(광교중앙역 주변)

 

제가 생각하는

광교 베스트 지역은 

1번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는 오피스텔 1층에

스타벅스 리저브매장과

투썸플레이스가 있고

아울렛이 있고

길건너에 갤러리아 매장이 있습니다. 

 

도심 인프라는 더이상

말이 필요 없는 수준입니다.

 

광교 호수까지는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15분정도 걸어서 갈 수 있어 보였습니다. 

 

1번 지역에서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오피스텔은

광교엘포트아이파크입니다.

 

엘포트는

롯데아울렛에 있는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대비 수납공간이 훨씬 좋습니다. 

옷장이 1~2개 더 있는 수준입니다. 

좀 더 넓기도 하고요.

근데,,, 사람들이 다 느껴서 그런지

5~10만원 더 비쌉니다. 

 

광교 오피스텔의

치명적인 단점은

비쌉니다.

 

시세는 6평 오피스텔 기준

1000/75~80 수준이었습니다. 

오피스텔 관리비 15만원을 더하면 

월에 90~95만원이 원룸비용으로 나갑니다.

 

임대사업자 매물기준 

1000/65까지 보긴했습니다.

저런 매물은 순식간에

하루도 채 지나기전에

나가기 일수라서 

잘 낚아채야합니다. 

그럼에도 관리비까지하면,,,,

월 80은 나간다고 보면됩니다. 

 

마지막으로 발품팔면서 파악한

오피스텔마다

단점 하나씩 뽑아드리겠습니다.

(장점은 공통되서)

 

2번 지역

* 광교호반베르디움

-관리비 비쌈 보통 20만원 수준

* 광교서희스타힐스

-고기 냄새 많이 올라옴

 

3번 지역

* 광교유니코어

-좁음

 

그외 오피스텔들은

광교중앙역까지

도보로 심리적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구간에

접어듬.

 

2. 원천주공아파트

 

원천주공아파트는 낡긴 했지만

원룸에서 벗어나기 위해

+

광교가 사악할정도 비싸서

알아보았습니다. 

장점

1) 넓다

2) 싸다

3) 삼성전자 자율출근제 이용하기 좋게 5~10분 텀 셔틀버스가 다닌다.

4) 광역버스 가까이에 있다.

 

위의 구조 같은 아파트를

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옵션이 

거의 갖춰져 있지 않기때문에 

 

적어도 

샤시 리모델링이 되었고

(웃풍, 단열 등의 치명적인 단점 극복)

에어컨이 있는

(에어컨 구매비용 만큼 이전 비용이 듬)

원룸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캡처사진처럼 

수원에서 꽤 살아본분이 

뜯어말리시길래,, 

 

마음속에서 

매력이 좀 떨어졌고

 

막상 집까지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30년이상 된 복도식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추운 겨울에 밖에서 보이는 비주얼이

내가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들게 했습니다. 

 

단점을 정리하면,

1) 신분당선까지 버스타고 가야한다.

(광교중앙역까지 버스 안잡힌대요)

2) 낡았다.

3) 옵션이 (거의) 없다.

 

3. 수원시청역

수원시청역 주변은 

위에 표시한 지역만이 살만했습니다.

 

그 유명한 인계동의 유흥거리가

밀집된 곳이기 때문에

표시되지 않은 곳들은 

시끄럽고

음식점 냄새도 많이 날 것 같았습니다.

 

각 지역의 유흥거리라는 곳들이

바로 역주변부터 시작되진 않고

역을 맞닿은 다음 블럭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7번출구쪽에

오피스텔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5번출구쪽은 

대로변(4차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을

건너야해서 갑자기 조용해지고

공원도 바로 앞에 있어서 

살기 좋아보였습니다. 

 

나혜석거리 왼편에

공원을 바라보는 오피스텔들도

공원쪽은 시끄럽지 않고

뷰도 좋아보였습니다. 

 

매물들을 잘 살펴보면

광교보다는 낡았지만

8~9평 크기인데

광교수준 월세거나 

더 싼 오피스텔이 있었습니다. 

 

기간이 좀 된 오피스텔이라

관리비도 옛날에 정해진대로

이어진건지,,

같은 평수인 광교오피스텔보다 

쌌습니다.

 

7번출구 바로 앞 오피스텔이

1.5룸 9평정도인데

1000/60인 곳도 봤었습니다.  

 

수원시청역 장점

1) 광교보다 오피스텔이 싸다

2) 편의 시설이 주변에 있다.(홈플러스)

3) 수인분당선 역세권

 

단점

1) 오래됐다.

2) 강남까지 환승 1번해야한다.

 

4) 망포

 

망포는 빌라 위주이며

아주 쌉니다. 

 

그런데 망포는 리스크가

낮은 매물이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싼 맛에 살아볼까하고

원룸 찾아가봤는데

(500/45) 

 

근생 건물인데다가

계약은 대리인 계약을 해야하고

융자도 80%에 

그냥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공제증서 1억원 들먹이던데,,

저는 굳이 저런 것까지 

들이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전한 곳을 이사가고 싶었습니다. 

그냥 500만원 날려도 되는돈이면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월세기준 1년치에 해당하는 돈입니다. 

(다가구 건물은 주인이 건물을 통째로 갖고 있어서

빚이 적게 있어도 전세금이 얼마나 묻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전세로 계약할 때 돈 떼먹히기 좋습니다.

그리고 근생 건물도 한 사람이 여러 세대를 갖고 있어서 대리인 계약이 많고

대리인 계약은 인감증명 위임장이 6개월 내에 발급된 것만 효력이 있는데,,

계약마다 직접 대면하기 어려워서 위임한 임대인이

6개월마다 인감증명 위임장을 갱신 해놓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인감 위임장이 있어도

계약하는 순간에 전화로 임대인에게 전화해서

계약에 동의하는지 녹음 떠야하는 불편한 상황도 감수해야 합니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6/20200216015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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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 쪽에 

1번 정도 괜찮은 빌라가 떴었는데

하루도 안지나서 계약되더군요..

아쉬웠습니다. 

 

결론,

가격과 인프라 밸런스가 괜찮은

수원시청역 주변으로

조용한 동네 분위기인 

오피스텔을 잘 고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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