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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일상

[ 통영 ] 은하수 다찌 , 관광지 물가 호구 되기 싫으면 은하수 다찌 가면 됨. 가성비 좋은 다찌집. 2인상도 쌉가능!

관광지화 되서 좀 떳다고 배짱장사하거나 가격을 계속 올리는 다찌집이 많아서 찾다 찾다가 은하수 다찌를 찾아가게 되었음.

술을 주문하면 주인장 마음대로 안주를 주는 시스템이라 신기해서 통영에 여행을 까면 꼭 가보고 곳 중에 하나 다찌집이었음. 근데, 원래 검색했던 곳을 갔더니 일행이 2명이니깐 뻔히 자리 많은데도 예약 다찼다고 안들여보내줌. 기다린다고 해도 안된다고 함(2명으로 견적 안나오니 손님 안받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확 상했음). 그리고 부랴부랴 검색을 해서 나오는 다찌집은 TV에 나가고 나서 배가 부를때로 불러서 가격을 엄청 올린 다찌집만 검색되었음. 후기들도 이 돈주고 먹기 아깝다는 후기가 많았음. 그러다가 찾은 곳이 은하수 다찌. 일단 후기들이 기계적으로 영혼 없이 작성된 것이 아니었고, 생긴지 얼마안되서 아주 친절하고 주인장이 젊은 청년이라고 해서 믿음이 가서 가게됨.

정말 생기지 얼마 안되었는지 아주 깔끔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아구수육을 필두로 상차림이 펼쳐졌음.

1인에 30,000원! 2인상으로 60,000원임. 위 사진은 2인상 기준임.

후기대로 다른 가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남자사장님 2분이 오픈된 주방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차려주셨음. 지방 답지 않게 서비스도 잘해주시고 좋았음(술 추가했었는데 현금으로 계산해서 그런지 술가격 빼주심(술 추가가 5,000원), 술추가 할 때 어떤 안주가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뚝배기가 좋았다하니 한병추가했는데도 또 해주심). 인당 3만원이 그냥 식사하기에 꽤나 비싼돈이긴 하지만, 지역특색의 음식을 술이 포함된 가격으로 먹는다고 하면 한번정도 먹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4인이상이 푸짐하게 먹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다찌집에서 10만원 쓰는 것보다 횟집가는게 낫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다찌집은 여러가지를 다채롭게 먹을 수 있지만 어찌 보면 메인 음식이 없음. 4인이상이 횟집을 가면 스끼다시(츠케다시)로 다찌집 반찬은 커버된다고 생각되고 거기다가 회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